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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일상+] 양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쓰는 양주 추천(feat. 양주를 마시는 이유)

by 부어부로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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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양주를 잘 모른다.

아니 술을 잘 모른다 ㅎㅎ..

 

나는 술과 잘 맞지 않는다.

하지만 그 분위기가 좋아 어릴 적은 친구들과 술집을 다녔었다.

 

결혼 후에는 와이프와 종종 맥주를 마셨다.

그럴 때면 보통 각 2캔씩 마셨는데, 요즘에는 4캔에 만원이 넘는다.

 

그러던 중 우연히 도수가 높은 술을 마셔보게 되었다. (안동 소주였다.)

딱 2잔이었다. 내가 취하는데 필요한 술의 양은

먹고 난뒤의 숙취도 없었다.

 

나는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데, 도수가 높은 술은 나에게 가성비가 아주 좋았다.

 

그래서 가격을 기준으로 양주를 골라 마셔보았다.

3만 원 대의 양주도 먹어보았고, 6만 원 대의 양주도 먹어보았다.

그 이상은 나에게 가성비가 좋지 않았다.

 

결론은 똑같은 술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1만원 대의 양주를 마셔보았다.

 

 

 

이건대, 뭐 대충 찾아본 것을 적어보자면

블렌디드 위스키로 분류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하는 도수 40%의 양주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양주를 잘 모르는데, 처음 양주를 마셨을 때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처음 잘 몰라서 육회랑 먹었는데, 양주가 맛있는 건 모르겠고, 육회가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러고 내린 결론은, '양주는 안주를 맛있게 만들어 준다' 였다.

 

어제는 마른오징어랑 마셨다 ㅎㅎ

원래 1마리만 구워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2마리 구워 먹었다.

 

양주 맛은 다크 초콜릿 같은 맛이었다.

비싼 양주들은 꽃향, 과일향 이런 느낌이었는데 만 원대는 초콜릿 느낌이었다는 게 신기하고 맛있었다.

 

육류랑만 먹는 게 너무 무식하게 먹는 건가 해서 치즈랑도 먹어보고, 과일이랑도 먹어보았으나

나는 술은 고기랑 먹어야겠다.(물고기도 괜찮을 거 같다 ㅎㅎ)

 

이거 다 마시면 또 다른 만 원대 양주를 마셔볼 생각인데, 혹시 지나치다 이 글을 보신 고수 분이 계신다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히 구매해 마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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